기침은 왜 날까? 기침을 멎게 하는 좋은 음식

기침의 원인 및 기침을 줄이는 방범

최근 A형 독감과 환절기 감기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어요. 게다가 아직도 코로나도 한 몫을 하고 있지요.

저희 가족도 모두 감기로 고생 중에 있어요. 기침 가래가 심하고 인후통에 두통까지... 너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요.

기침 때문에 좋은 음식을 알아보다가 제가 효과 보고 있는 방법을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기침은 왜 날까? (기침이 나는 이유)

감기 바이러스와 백혈구의 전쟁으로 가래가 생성되고 가래 배출을 위해 기침이 유발된다.

 

기침이 나는 원인으로는 인후부 염증, 비염, 축농증, 기관지 확장증, 역류성 식도염, 심장질환 등 매우 다양합니다.

그중 가장 흔한 원인인 인후부의 염증이 생겼을 때 목구멍에 있는 기침 수용체가 자극돼서 기침이 나게 됩니다.

 

감기 바이러스가 들어오면 그 바이러스를 잡아먹기 위해 백혈구 세포들이 모여들게 되고 한판 전쟁이 일어나게 되는데요.

그 결과로 가래가 생기고 그 가래를 배출하기 위해 기침이 생기게 됩니다. 가래가 어느 정도 묽으면 가래를 올려서 뱉을 수 있는데요. 이것이 기침이 나오는 목표이자 이유입니다.

 

문제는 찐득찐득해서 잘 뱉어지지 않는 가래가 있는데요. 가래가 잘 뱉어지지 않으니 기침이 계속 나오게 되는데요.

가래 때문에 나오는 기침을 멎게 하기 위해서는 가래를 묽게 만드는게 제일 중요합니다.

 

 

기침을 가라앉히는 가장 좋은 음식

기침을 가라앉히는 가장 좋은 음식은 놀랍게도 "물" 입니다. 제가 간호학과에 다닐 때에도 저희 교수님께서 최고의 진해거담제는 물이다라고 가르쳐 주셨는데요. 물은 정말 좋은 치료제 입니다. 이를 절대 간과하지 말아야 해요.

 

우리 점막은 원래도 촉촉하고 미끌미끌한 점액으로 코팅되어 있어요. 우리 몸에 이물질이 들어오면 이 끈끈이 점막에 달라붙게 되고 기침을 통해서 배출하게 됩니다. 

 

감기 걸리거나 기침이 나면 충분한 수분섭취를 해야하는데요. 그래야 기도의 점막에 수분이 공급되서 가래가 묽어지고 배출이 쉬워지기 때문입니다. 따뜻한 물을 수시로 자주 마시는 것이 기침을 가라앉히는 가장 중요한 수칙입니다.

 

 

기침에 먹지 말아야 할 음료

기침이 시작되었을 때 먹지 말아야 할 음료가 있는데요. 바로 카페인이 들어있는 커피, 홍차, 녹차 등을 피하는게 좋습니다.

카페인이 이뇨작용을 하기 때문에 수분을 바깥으로 내보냅니다. 음료를 마시기는 하지만 내 몸에서는 수분 부족 상태가 될 수 있어요. 따뜻한 맹물이 가장 좋습니다.

 

기침에 좋은 음식 "사즙고"

사즙고: 무즙, 배즙, 연근즙, 생박하즙

 

기침에 좋은 음식으로 동의보감에 나와있는 "사즙고"가 있는데요. 사즙고는 네 가지즙으로 만든 시럽같은 약입니다.

그 효능은 "기침을 멈추게 하고 가래를 삭히고 화를 내린다" 라고 나와 있어요.

 

사즙고의 재료는  배즙, 연근즙, 무즙, 생박하즙 네가지 인데요. 각각 동량으로 당을 고르게 넣은 뒤 약한 불로 시럽처럼 될때까지 졸여서 숟가락으로 떠먹으면 됩니다.

 

 

가정에서 쉽게 기침에 좋은 음료 만드는 법

가정에서 쉽게 기침에 좋은 음료 만드는 법 (무와 배를 갈아 즙을 내어 음료를 만든다.)

 

사즙고에서 네가지 재료 중 두가지를 사용합니다. 바로 무와 배인데요. 만약 기침을 할 때 피가 나온다면 연근즙을 같이 넣어도 됩니다. 

 

동의보감에 나온 무의 효능은 가래를 없애고 오장의 나쁜 기운을 없애고 폐가 안좋아서 피를 토하는 증상, 허약해서 기침하는 증상을 치료한다고 쓰여있어요. 배는 가슴에 열이 뭉친것을 풀어줍니다.

 

준비물은 배 반개, 무 배와 같은 양으로, 보온기능이 있는 전기포트 입니다. 없으면 전기 밭솥, 올리고당 100ML(옵션)

1. 배 반개와 무(배와 같은 양)으로 갈기 좋게 썰어서 믹서에 넣고 갈아주세요.

2. 당을 넣는 것은 기호에 따라서 넣으면 됩니다. 올리고당이나 꿀을 넣어도 좋아요.

3. 보온이 되는 포트에 40도 정도 설정하고 2시간 정도 놔둔다. (없을 경우 밭통의 뚜껑을 연 상태에서 보온기능을 켠다)

4. 면보에 걸러 물과 함께 희석하여 수시로 마신다.

 

무를 가는 이유는 무를 갈때 세포가 터지면서 미로시네이즈라는 효소가 활성화 되는데요. 이 효소는 약 40도의 온도에서 활성화 되기 때문에 보온을 해서 효소를 활성화 하는 것입니다.

 

결론

기침과 가래를 줄이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수분 공급인거 이제 잘 아시죠? 수분을 충분하게 공급하기 위해 만들어진 음료을 컵에 1/3 정도 따르고 물을 채워 희석해서 전자렌지에 돌려 따뜻하게 수시로 드시면 됩니다.

아이나 어른이나 남녀노소 다 쉽게 마실 수 있어요. 이 음료의 핵심은 배가 아니라 무입니다. 배가 없다면 무로만 만드셔도 좋아요. 무의 효소가 잘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시간과 온도를 잘 설정해 주는 것이 핵심입니다.

겨울철 기침과 가래로 고생하고 있으시다면 꼭 만들어 드셔 보세요. 

 

갑자스런 고열과 함께 전신증상 몸살, 기침 증상이 있다면 독감을 의심해 보세요.

독감에 대한 포스팅을 확인하세요~

https://grace25.com/entry/%EB%8F%85%EA%B0%90-%EC%A6%9D%EC%83%81-%EB%B0%8F-%EC%A2%85%EB%A5%98-%EC%98%88%EB%B0%A9-%EB%B0%8F-%EC%B9%98%EB%A3%8C

독감 증상 및 종류, 예방 및 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