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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누수증후군 원인, 증상, 관리

by 달님25 2023. 6. 8.

장누수증후군은 다양한 소화기 증상과 비특이적인 증상이 나타나며 여러 질병의 위험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누수증후군의 원인

장관은 음식물의 소화, 흡수, 배설의 기능 외에도 관내 미생물이나 독소 등의 외부 유해물질의 유입을 차단하는 방어벽으로서의 면역기능을 담당합니다. 이러한 역할은 장관 점막 세포사이가 치밀 결합(Tight junction)으로 이루어져있기 때문인데, 장누수증후군은 어떤 자극이나 손상에 의해 이 결합이 약해지면서 세포 사이의 틈으로 여러 고분자 물질들이 왕복할 수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하지만 이는 임상적 현상을 이야기하는 별칭으로, 현대의학에서는 질병으로 인정하지는 않습니다. 보다 학문적 의미로는 장관 투과성이 증가한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원인으로는 진통제로 쓰이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Non-steroidal anti-inflammatory drugs, NSAIDs)를 오래 쓴 경우, 항생제 또는 스테로이드를 쓴 경우, 항암 화학요법이나 방사선치료를 받은 경우, 장관 정상 세균총의 조성의 변화가 초래되었을 때, 부패한 음식의 섭취나 중금속이나 독성 물질을 섭취 했을 때, 지나치게 자극적인 음식물의 섭취나 특정 음식물에 과민반응이 있는 경우, 알코올의 과량복용, 다발성 외상, 급.만성 정신적 스트레스에 노출되었을 때나 만성적인 장관의 세균.기생충.곰팡이 등의 감염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증상 및 검사

장누수증후군은 비특이적이고 다양한 증상을 호소할 수 있습니다. 흔하게 호소하는 증상은 모호한 복통과 복부불쾌감, 소화불량, 가스과다배출, 변비, 묽은 변이나 설사 등의 소화기 증상을 비롯해 식은땀, 만성피로감, 무기력, 입맛소실 등의 비특이적 증상을 호소할 수 있습니다.

장 투과성 검사는 침습적이지 않고 경제적인 가격으로 비교적 쉽게 할 수 있으나 흔히 사용되지는 않아 대학병원이나 통합기능 의학을 전문으로 하는 일부 병원에서 시행합니다.
가장 흔히 쓰이는 검사는 락툴로스/만니톨(Lactulose/Mannitol)검사이며 락툴로스와 만니톨은 물에 녹는 당분자로 만니톨은 비교적 크기가 작아 장에서 잘 흡수되고 락툴로스는 만니톨보다 약 10배 이상 큰 분자량을 가져 장 간 결합인 치밀결합(Tight junction)이 느슨해지거나 세포손상을 입거나 탈락된 사이로만 흡수가 됩니다. 이처럼 잘 흡수되는 만니톨과 장에서 잘 흡수가 잘 안 되는 락툴로스를 섭취한 뒤 소변으로 배출되는 비율을 계산하여 장 투과성을 평가합니다.

1. 소화장애

소화 불량과 함께 소화관 세균총의 변화는 장누수증후군을 암시할 수 있는 특정한 소화 장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일부 증상이 매우 다양한 위장 질환으로 인해 나타날 수는 있지만, 이 질환도 함께 고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장누수증후군 환자들은 복부팽만, 장내 가스의 축적, 설사, 과민성 대장 증후군, 복통 및 더부룩한 느낌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2. 계절성 알레르기

천식 또는 만성 부비동염과 함께 계절성 알레르기는 장누수증후군으로 인해 장이 약해진 사람들이 더 흔히 경험합니다.  이러한 반응은 면역계의 불균형으로 인해 나타나며 알레르겐과 감염체를 공격하기에 충분한 항체 생성을 멈춥니다.       

3. 염증성 질환

장누수증후군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만성 염증성 질환의 발병 위험이 상당히 높아집니다. 이는 체내의 염증 처리 과정에 심각한 불균형을 일으키며 이러한 상황에서 독소가 결합되면 세포에 영향을 미치고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  장누수증후군은 류마티스 관절염, 하시모토병, 낭창, 건선, 복강 질환, 섬유 근육통 등의 질병의 위험 인자입니다.

4. 호르몬 불균형

장은 소화에만 참여를 하는 것이 아니며  장을 적절한 소화에 핵심적인 기관으로만 알고 있지만 특정 호르몬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장누수증후군이 생기면 생리 전 증후군 및 다낭성 난소 증후군과 같은 문제를 일으키는 호르몬 불균형을 겪게 될 수 있습니다.

5. 피부질환

장누수증후군으로 인해 장내 박테리아가 영향을 받으면 피부 질환도 흔히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여드름 또는 습진으로 인한 것 같은 발진이나 뾰루지는 소화계에 의해 소화가 되지 않아 몸 밖으로 배출되지 않은 독소가 혈액으로 들어가서 나타나는 증상이며 이 경우 불순물과 염증을 제거하기 위해 장 문제를 해결해야 하므로, 피부 질환을 치료하는 것이 보다 더 어렵습니다.

6. 불안 및 우울증

장이 기분과 관련되어 있다는 사실이 이상하게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 관계가 있습니다. 이를 간과할 수도 있지만 장은 정서적 웰빙과 많은 관련이 있습니다. 장은 행복과 관련된 화학 물질인 세로토닌이 절반 이상 생성되는 부위이며 장누수증후군으로 인한 불균형은 세로토닌 생성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불안과 우울증이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7. 음식 불내증

장누수증후군의 결과로 인해 장에 손상이 생기면 유당 또는 글루텐 같은 음식의 특정 성분이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심각한 불내증을 초래합니다. 장누수증후군은 이러한 성분의 분해를 더 어렵게 만들고 면역계에 의해 염증이 생기면 소화 장애와 자가 면역 질환이 발생합니다.

8. 구취

환자들이 경험하는 구취는 박테리아의 불균형으로 인해 발생하며 음식물 분해에 문제가 생겨 독소가 쌓이면가글 또는 외부적 위생용품에 잘 반응하지 않은 구취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장누수증의 관리

장누수증후군의 치료는 장 점막을 회복시키는 데 목표를 두어야 하며 당연히 올바른 먹을거리, 자극적인 식품 회피, 스트레스 관리 등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장 건강과 직결되는 장내 유익균들을 활성화시키고 유해균들을 억제시키기 위하여 필요한 식품들을 섭취하면 도움이 됩니다. 

여기에는 프로바이오틱스(유산균), 초유, 효소, 아연, 오메가3, 유산균의 먹이가 되는 프리바이오틱스(프락토올리고당, 섬유질 등), 글루타민, 단쇄지방산(부티레이트, 프로피오네이트, 아세테이트) 등이 있습니다.
우리 장내에는 무수한 세균들이 존재하며 우리 몸에 정상세포가 약 10조 개가 있다고 하는데, 세균은 그보다 10배쯤 더 많아서 100조 개 정도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세균들은 우리 장의 건강에 도움을 주는 유익균과 해로운 유해균이 있으며

일반적으로 말하는 유산균은 장내 유익균의 총칭입니다.

유익균에는 Lactobacillus, Bifidobacteriym, Streptococcus, Leuconostoc, Pediococcus, Sporolactobacilius 등 6그룹으로 크게 나뉘며, 사람에 따라 그리고 연령에 따라 그 비율은 다릅니다.

따라서 어느 한 종류만으로 장내 환경이 좋아지리란 보장은 없기 때문에 다양한 종류의 유산균과 그 유산균들의 먹이가 되는 프리바이오틱스들을 골고루 잘 섭취하여야 하며, 육식보다는 채식을 하는 것이 장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장누수증후군은 장 점막의 손상으로 초래되는 것이므로 장의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들이 필요하며 무엇보다 자극적인 음식물과 과도한 음주, 독소, 약물을 피해야 합니다. 또 장내 유익균을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유산균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고, 유산균의 먹이가 되는 음식물을 많이 섭취해야 합니다. 특히 스트레스는 장 건강에 해롭기 때문에 적절한 스트레스 관리도 매우 중요합니다.

 

★ 장누수증후군의 생활실천 관리법★

 

1. 채소와 과일을 자주, 많이 먹는다.

채소 속에 함유되어 있는 섬유질은 장내 유익균의 먹이가 됩니다. 또 섬유질 자체가 장내 해로운 물질들을 흡착 배설시키는 작용이 있고, 장내 부패물질을 신속히 배설시켜 장 점막이 유해 물질들에 노출되는 시간을 단축시켜 주는 이로운 작용을 합니다.

2. 밀가루 음식 섭취를 줄인다.

밀가루에 함유된 글루텐은 장 점막층을 손상시키며, 이종단백질로 작용하여 민감성과 알러지반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3. 의약품 복용을 줄인다.

항생제나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ISAIDs)는 대표적인 장누수증후군을 일으키는 의약품이며 어쩔 수 없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약물의 복용을 가능한 빨리 중지해야 합니다.

4. 자극적인 음식과 가공식품의 섭취를 줄인다.

알코올, 커피, 트랜스지방산, 설탕, 감미제 등은 모두 장누수증후군을 일으킵니다. 또한 각종 식품첨가물은 소화과정을 변화시킬 수 있고 장 점막의 투과성을 증대시킵니다.

5. 균형 잡힌 영양섭취가 필요하다.

오메가3, 아연, 칼슘, 식이섬유, 비타민 D3, 셀레늄, 아미노산 부족은 모두 장누수증후군을 일으킵니다.

6. 스트레스를 관리해야 한다.

스트레스는 교감신경을 흥분시켜 소화관의 혈류량을 감소시키며 효소분비 감소와 연동운동을 저하시킵니다. 또 소화불량을 일으키며 덜 소화된 것들이 장누수를 일으키게 됩니다. 또한 스트레스는 면역글로불린A의 분비를 감소시켜 장누수증후군을 유발합니다.

7. 유산균이 많이 함유된 식품을 자주 먹는다.

유산균을 함유한 여러 가지 제품이 시판되고 있는데, 광고 문구에 현혹되지 말고 그 속에 함유된 유산균의 균총(균의 종류), 1cc 당 세균수, 생균인지 사균인지, 위산에 파괴되는지 아닌지, 프리바이오틱스도 함유되어 있는지 아닌지 등을 꼼꼼히 살펴보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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